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시속 155㎞ 강속구' SK 김광현, 두산전 6이닝 2실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점에서 마운드 내려가 시즌 7승은 무산

연합뉴스

SK 선발 김광현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SK 선발 김광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8.5.31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SK 와이번스 왼손 에이스 김광현(30)이 시즌 7승 사냥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95개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5㎞까지 나왔다.

김광현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했다.

김광현은 1회말 1사 후 최주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뒤 박건우에게 던진 커브가 높은 코스에 밋밋하게 들어가며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1사 3루 추가 실점 기회에서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을 삼진 아웃, 리그 수위타자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말에는 두산 하위 타선에 고전했다.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8번 타자 신성현과 9번 타자 이우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에서 김광현은 허경민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내줘 2점째를 내줬다.

이후 호투를 이어가던 김광현은 2-2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2루타, 양의지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다시 위기에 놓였다.

무사 1, 3루에서 김광현은 김재호를 헛스윙 삼진, 1사 1, 3루에서는 지미 파레디스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재호와 파레디스에게 던진 결정구 모두 시속 151㎞ 직구였다.

이어 김광현은 대타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김광현은 2-2 동점 상황에서 7회말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