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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러프 쐐기타' 삼성, LG에 4-2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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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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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15일 오후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삼성은 17승25패를 기록하며 탈꼴찌의 발판을 놨다. LG는 20승23패가 됐다.

삼성은 선발투수 아델만이 5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후 우규민가 최충연이 1실점씩을 허용했지만, 심창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박한이는 솔로 홈런, 러프는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과 불펜의 난조로 빛이 바랬다. 이천웅과 양석환이 각각 3안타씩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3회말 2사 이후 박해민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김헌곤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마운드에서는 아델만이 고전하면서도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5회말 박한이의 솔로 홈런을 보탠 삼성은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LG는 아델만이 내려간 6회초 이천웅의 안타와 양석환의 2루타, 임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형종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LG의 반격은 계속 됐다. 7회초 2사 이후 채은성과 유강남, 이천웅이 3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가했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8회말 김상수의 안타와 김헌곤의 볼넷, 구자욱의 진루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러프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 김지용의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러프의 1타점 2루타까지 보탠 삼성은 4-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말 LG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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