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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꾸준한 후랭코프, 6이닝 3실점 QS에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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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복덩이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후랭코프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시즌 팀간 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 경기 전까지 6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후랭코프는 이날 6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2개.

6회초까지 1-3으로 뒤져 있어 KBO리그 첫 패전 위기에 빠졌지만, 6회말 양의지의 극적인 동점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패전 위기도 사라졌다.

매일경제

1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두산 후랭코프가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출발이 다소 좋지 않았다. 1회 7구 승부 끝 선두타자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은 후랭코프는 한동민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했으나 최정에게 초구 직구를 통타 당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로맥은 초구에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후랭코프는 2회 이재원 삼진, 정의윤과 김동엽 내야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으나 3회 2점을 더 헌납했다. 김성현 유격수 땅볼 뒤 나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노수광의 내야안타로 1사 1·2루, 한동민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두 점을 더 실점했다. 이어 폭투와 최정 사구, 로맥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재원을 병살타를 처리하며 위기를 최소화했다.

3회 위기를 잘 넘긴 후랭코프는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4회 정의윤과 김동엽, 김성현을 모두 내야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5회는 나주환의 볼넷 출루를 허용했지만 도루 저지로 주자를 지웠고, 노수광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한동민 삼진, 대타 최항 2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6회 로맥 삼진 후 이재원과 정의윤을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랭코프는 3-3 동점이던 7회부터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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