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켈리, 두산전 동점 투런 맞고 강판…5이닝 3실점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동점 2점 홈런을 맞고 강판됐다.

켈리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선두 타자 오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에는 첫 타자 양의지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2루로 뛰던 양의지를 포수 이재원이 재빠른 송구로 잡아 순식간에 2아웃이 됐다. 켈리는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 들어 실점을 했다. 2사 후 허경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박건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켈리는 흔들리지 않고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4회 무실점, 5회 무실점으로 막던 켈리는 6회 들어 첫 타자 김재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양의지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3-3 동점. 켈리는 서진용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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