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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이승우 발탁에 해외 언론도 주목…"바르셀로나의 가장 유망했던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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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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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성인대표팀 발탁에 해외 언론 역시 큰 관심을 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는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이재성(전북현대),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주세종(아산무궁화),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함께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마침내 성인대표팀의 문턱을 넘었다. 그것도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발표된 예비 엔트리다. 이승우의 발탁은 국내의 관심 뿐 만 아니라 많은 해외 언론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유럽의 텔레비전 스포츠 네트워크 '유로스포츠'의 영국판은 "올 시즌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한 흥미로운 윙어인 이승우가 대표팀에 뽑혔다"면서 "그는 이적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재능 중 하나라고 여겨졌던 선수"라고 이승우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신태용 감독과 이승우의 인연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신태용 감독과 이승우는 지난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에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은 이력이 있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이승우를 낙점했고, 그는 조별예선 3경기를 포함해 총 4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매체는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이승우가 U-20 월드컵에서 뛰는 것을 잘 봤다고 이야기했다"며 "그는 대회를 함께 치르며 이승우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소집된 뒤 선수단 전체 대국민 인사와 인터뷰 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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