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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리그 12골' 손흥민, 아시아선수 최초 득점 10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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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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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후반 39분에 교체 출전해 약 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2골로 마감했다. 득점 순위 공동 10위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0위 안에 포함된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과 함께 에당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글렌 머레이(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등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터뜨려 아시아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득점 순위는 13위였다.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득점 수는 2골이 줄었지만 순위는 오히려 3계단 올랐다.

손흥민은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FA컵 대회에서 2골을 포함, 올 시즌 18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기록한 21골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어시스트를 11개나 기록하면서 공격포인트 29개로 개인 최다이자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어시스트 7개로 공격포인트가 총 28개였다.

다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득점 페이스가 떨어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손흥민은 지난 3월 12일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뒤 2달 동안 골을 추가하지 못하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왼쪽 발목 통증으로 시즌 후반에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4,5월에 7골을 몰아쳤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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