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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리그 44경기만에 첫 패배' 바르사, 메시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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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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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온 바르셀로나의 리그 무패행진은 43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에이스' 메시의 부재가 아쉬운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레반테 원정에서 4-5로 패했다.

레반테는 전반 초반에 2골, 후반 초반에 3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해트트릭과 수아레즈의 PK골로 4-5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 패배는 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 31라운드 말라가전에 패한 이후 리그에서 첫 패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리그 마지막 7경기를 무패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36경기를 27승 9무 0패를 기록하며 경이로운 '리그 4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 기록은 레반테에 패하며 깨졌고, 허무하게 깨진 기록을 보며 한 사람이 떠올랐다.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의 대체불가 자원인 메시는 이 경기서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그의 이름은 후보 명단에도 없었다.

메시의 결장 이유는 다름 아닌 '남아공 원정'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17일에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 챔피언 마멜로디 선다운즈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경기이다.

아직 시즌을 마치기도 전에, 무패 우승을 코앞에 둔 지금, 바르셀로나는 남아공으로 떠나기 위해 메시를 결장시켰다. 말 그대로 주객전도가 된 상황이다. 에이스의 부재는 라리가 새 역사를 쓰려는 바르셀로나에 쓰라린 첫 패배를 안겨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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