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4월 13일 고척 두산전에서 왼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 이후 1군 무대에 돌아오지 않았다.
치료를 하러 일본까지 건너갔던 박병호는 회복했다. 5일 퓨처스리그 화성 SK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2일 만에 실전이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사진=김재현 기자 |
당초 박병호는 6일 퓨처스리그 SK전에 1루수로 뛸 예정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수비를 5이닝 정도 소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감독은 박병호가 완벽하게 준비됐을 때 1군으로 호출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수비, 러닝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걸 점검한 뒤 다음 주중 한화와 고척 3연전에 부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6일 퓨처스리그 경기가 취소돼 적어도 박병호는 8일 경기에 복귀하지 않는다.
장 감독은 “서둘러 복귀하다 시즌을 그르칠 수 있다. 단 몇 경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수비까지 다 소화한 후 완벽하다는 보고를 받으면 부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5일 퓨처스리그 SK전에서 두 차례 타석에 서서 좌익수 뜬공과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장 감독은 이에 대해 “타격은 괜찮다. 고척돔에서 가진 타격 훈련을 지켜봤는데 여전히 좋았다. 현재 통증은 없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박병호의 구체적인 복귀 시기는 8일 퓨처스리그 고양 NC전 이후 정해진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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