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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가 이번 주 정규시즌 200만 관중을 돌파한다.
4일까지 170경기, 전체 일정의 약 24%를 소화한 2018 KBO 리그는 현재 누적 관중이 189만3748명(평균 관중 1만1140명)으로 200만 관중 돌파에 10만6252명을 남겨두고 있다.
어린이날인 5일 200만 관중이 달성된다면 시즌 175경기만이다. 지난 4월 15일 100만 관중 돌파 이후 83경기만이다. 개막 이후 100만 관중까지 소요된 92경기보다 9경기 빠른 페이스다.
구단 별로는 두산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가 단연 돋보인다. SK는 16만3344명이 입장했던 지난해 대비 약 32%가 오른 21만6018명이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을 찾아 현재 KBO 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관중이 증가했다.
가장 많은 홈 관중을 기록한 구단은 두산이다. 현재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관중은 27만6353명으로 성적과 흥행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7만4282명의 관중이 입장한 롯데가 근소한 차이로 2위다. 3위는 LG 25만1090명으로 SK를 포함해 4개 구단이 20만명을 넘어섰다.
광주 홈 경기가 있는 KIA(18만7259명)가 10개 팀 중 5번째로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16만8773명과 한화 15만2318명에 이어 삼성 13만8320명, NC 13만707명, 넥센은 9만8628명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KBO 정규시즌은 강풍과 꽃샘추위, 예년보다 더욱 악화된 미세먼지 등 이상 기후로 경기 관람하기에 불편한 날이 많았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된 순위 싸움과 개인 타이틀 경쟁이 KBO 리그의 열기를 서서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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