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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채은성 양석환 백투백포' LG, NC에 스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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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트윈스 채은성이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있다.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마산=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LG가 3일 연속 NC를 꺾고 스윕(3연전 전승)을 달성했다.

LG는 22일 마산 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와 정규 시즌 5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 휘파람을 분 LG는 시즌 13승(12패)째를 거두며 승패 마진을 플러스로 전환했다. KIA에게 주중 3연전을 싹쓸이 당한 아쉬움을 NC를 상대로 달랬다.

선발 투수 김대현은 5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김대현에 이어 나온 고우석~진해수~김지용이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마무리로 나온 정찬헌이 9회말 1실점하며 역전 위기까지 몰렸지만 더 이상 추가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타선에서는 프로 데뷔 첫 3번 타자로 나선 유강남과 채은성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특히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초 채은성과 양석환이 상대 투수 배재환에게 백투백 홈런을 때려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부상 복귀 후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이형종도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오늘도 김지용이 중간에서 잘 막아줬고, 9회 다소 어렵게 갔지만 정찬헌도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강승호의 동점타와 채은성과 양석환의 백투백 홈런이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선발 투수 왕웨이중이 6.1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4안타, 이종욱과 재비어 스크럭스가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NC는 시즌 전적 10승 15패를 기록하며 패배의 수렁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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