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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한예슬 집도의 사과 “실수로 피부 손상, 수술 직후 사과…정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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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배우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 집도의가 자신의 의료과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21일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운영하는 의학 채널 비온뒤 공식 유투브 채널에는 한예슬 집도의인 강남 차병원 외과전문의 이지현 교수와의 단독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이지현 교수는 “수술은 4월 2일에 했는데 (한예슬이) 일주일 전에 찾아왔다. 수술 부위에 상처가 나는 문제가 있고 배우이다 보니 일단 우리보다는 상처가 적게 나는 성형외과에 문의를 해보고 오라고 말했다. 그랬다가 그 분이 두 번째에 다시 수술을 하러 왔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한예슬 집도의 사과 사진=MK스포츠 DB


이어 이지현 교수는 수술을 마치자마자 보호자에게 “수술하다 피부를 손상시켰다. 떨어진 피부를 다시 봉합했기 때문에 앞으로 상처가 날 수 있다.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할 말이 없다. 한예슬 씨에게 손상을 준 것은 지난번에도 여러 번 사과했지만 지금도 맘이 편치 않다”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한예슬 씨 당사자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지현 교수에 따르면 한예슬은 최근 화상피부 전문 재생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해당 병원에서 갈라진 피부를 좁히는 등 치료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화상 상처가 난 수술 부위 사진을 올린 후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는 글을 올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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