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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손흥민,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다음 기회에...토트넘, FA컵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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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26)이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달성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맨유에 1-2로 역전패 당해 탈락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격 포인트 29개(1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해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타이기록을 세웠다. 공격포인트를 1개만 더 추가하면 개인 최다 기록을 달성한다.

손흥민은 이날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호흡을 맞췄다. 원톱은 해리 케인이 맡았다.

손흥민은 상대 진영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여러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며 최전방 케인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줬다.

전반 37분에는 에릭센으로부터 받은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후반전에선 경기 흐름이 맨유로 넘어가다보니 손흥민도 수비에 주력하느라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델리 알리의 선취 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24분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동점 헤딩골을 허용했다..

결국 토트넘은 1-1 동점이던 후반 16분 결승골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산체스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받은 안데르 에레라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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