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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SPO 현장] '다시 2군행' 파레디스, 김태형 감독 "일단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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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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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지미 파레디스(30, 두산 베어스)가 1군 복귀 이틀 만에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두산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외야수 파레디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김승회를 불러올렸다. 파레디스는 1군 복귀하고 나선 2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베스트 멤버로 갈 때 파레디스가 없어도 큰 차이가 없다. 지금 컨디션에서 나가봐야 공수에서 백업들보다 좋은 게 없어서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당장 외국인 선수 교체를 고민하는 건 아니다. 김 감독은 "결단을 내린 건 아니다. 그 선수도 손에 굳은살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어제(20일)도 손을 잡아봤는데 정말 굳은살이 많이 박혀 있더라.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충분한 시간을 조금 주려고 한다. 본인이 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열심히 하는 걸 이해하면서도 냉정하게 실투도 맞히지 못할 정도로 타격감이 크게 떨어진 점을 짚었다. 김 감독은 "실투가 와도 타구를 연결하지 못한다. 실투도 배트에 맞히질 못하니까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일단은 조금 기다려볼 생각이다. 김 감독은 "일본에서도 안 좋은 상황에서 한국에 온 거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캠프 때부터 외국인 선수치고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잘하고 싶어하는 만큼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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