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PG) |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는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회와 수성경찰서 앞에서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25회 대구여성대회 성평등 걸림돌상' 전달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은 "수성구의회 윤리위원회가 동료 구의원을 상대로 한 성추행 가해자에 대한 제명안을 올렸는데 구의원 8명이 반대해 부결됐다"고 강조했다.
또 "수성경찰서는 데이트폭력 피해자가 경찰서를 찾아 상담하는 과정에서 2차 가해를 했다"며 성평등 걸림돌상 선정 취지를 밝혔다.
이후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수성구의원들을 찾아갔으나 구의회 측에서 막는 바람에 구의장실에 상장을 두고 나왔다.
수성경찰서에서는 서장을 만나 직접 상장을 전달했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관계자는 "수성구의원들 태도가 안하무인인 데다 '미투' 국면에서도 정치인들이 무소불위 힘을 행사한다고 생각해 후속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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