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박보검 매직’이 효리네민박에 미친 영향…광대승천ㆍ설렘주의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박집 직원ㆍ투숙객ㆍ동물가족까지

한마음으로 ‘등장만으로 큰 힘’ 환영

시청률 9%대…자체 최고시청률 일등공신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단기 알바생’의 등장만으로도 소길리 민박집은 들썩였다.

남녀 투숙객들은 특별 직원을 환영하며 모두 반달눈이 됐고 광대는 올라가 내려올 줄 몰랐다. ‘보검매직’이 통하는 순간, 그렇지 않아도 화기애애했던 민박집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2’에서는 영업 4~5일차의 일상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은 1박2일간 서울출장(?)을 가는 이상순을 대신해 역대 최다투숙객을 케어할 직원이 투입되는 날이었는데, 민박집 직원들은 모른채 걱정을 하던 때 벨이 울렸다.

헤럴드경제

[사진=jtbc ‘효리네 민박 2’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단기 알바생으로 박보검이 현관 화면에 나타나자 민박집은 ‘설마?’라면서도 술렁이기 시작했다.

민박집 임직원들은 부랴부랴 새 알바생을 맞으러 달려나갔고 이효리는 박보검을 발견한 순간, 뒤돌아섰다. 이유는 떨려서였다.

앞서 박보검도 면접 과정에서 ‘이효리의 팬’이기도 하고 ‘제주 풍경이 참 예뻐서’ 소길리 민박 알바생 지원을 하게 됐다며, 뭐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무한 열정과 설렘을 전한 바 있어 앞으로의 직원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헤럴드경제

[사진=jtbc ‘효리네 민박 2’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박보검의 등장에 ‘우리집에 이런 비주얼이…’라며 설렌 건 이효리만이 아니었다. 민박집 사장인 이상순도 “나도 좋다”며 호감을 드러냈으며 윤아는 친한 동생 등장에 팔짝팔짝 뛰며 좋아했다.

또한 이날 박보검이 흰 패딩을 입고 오자 ‘백마 탄 왕자’ 같다며 남녀 가릴 것없이 투숙객들 모두 설레는 눈길과 새어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헤럴드경제

[사진=jtbc ‘효리네 민박 2’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효리네 동물식구들도 박보검에게 ‘심쿵’했다. 특히 동물들과도 폭풍친화력을 보인 박보검에게 늘 시크했던 반려묘 ‘미미’까지도 손에 침을 바르는 등 ‘찜’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밖에도 이효리와 윤아는 박보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하자 동시에 “넌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돼”라며 ‘보검 부심‘을 드러내 웃음 짓게 했다.

이후 박보검의 존재감은 외모뿐 아니라 행동에서도 빛이 났다.

헤럴드경제

[사진=jtbc ‘효리네 민박 2’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자마자 수건의 각을 잡는가 하면, 투숙객들 운전서비스까지 첫날부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박보검 효과’는 시청률에서도 나타나 지난 11일 ‘효리네 민박2’는 9%를 넘어서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1일 ‘효리네 민박2’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9.157%의 시청률로, 이전 최고 시청률이었던 시즌2 첫 방송 8.016%를 1.141%포인트 앞질렀다.

‘효리네 민박2’는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의 집에서 일반인 민박객을 맞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겨울을 담을 ‘시즌 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볼 수 있다.

joy@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