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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정글밥' 류수영, K-푸드 알리기 대성공..현지 반응에 유이 "영화 같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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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정글밥' 캡처



8일 방송된 SBS '정글밥'에서는 팔라완 제도에서 류수영, 이승윤, 유이, 김경남이 현지 상인들에게 K푸드를 대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이 메뉴 선정 전 시장조사를 시작했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음식에 멤버들도 줄을 섰다. 돼지고기 레촌이었다. 줄이 너무 길자 류수영 판단 하에 두 명씩 팀을 나눠 레촌 줄과 모둠 꼬치구이 줄에 섰다.

줄을 서 있으면서 부코 판단 주스를 사 먹기도 했다. 바닐라맛 판단잎과 코코넛을 섞어 만든 팔라완 지역 대표 음료로, 류수영은 "아침햇살 맛이다"라고 표현했고 유이는 "거기에 코코넛 섞은 맛"이라고 표현했다.

멤버들이 함께 레촌과 모둠 꼬치구이를 시식했다. 레촌을 먹은 유이는 "간이 너무 적절하다"며 맛을 음미했다.

유이는 이승윤이 김경남에게 레촌을 건네던 순간, 뺏어먹을 정도로 레촌 맛에 빠졌다. 김경남이 레촌을 먹고 "1등이다. 진짜 맛있다"고 표현했다.

멤버들이 시장에 가서 다양한 식재료를 보며 메뉴 고민에 빠졌다. 류수영은 시장에 돼지 다리가 많고, 현지인들이 돼지를 많이 키우는 것을 떠올린 뒤 메뉴를 돼지 족발로 선정했다.

류수영이 멤버들에게 돼지 족발을 하겠다고 밝히자 김경남과 유이가 당황했다.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당황스러웠다. 그게 될까? 가능할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헤럴드경제

SBS '정글밥' 캡처



류수영이 재료를 빠르게 준비해 돼지 발골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칼이 발골에 적절하지 않아 발골에 어려움을 겪었다. 류수영은 옆에 있던 상인에게 칼을 빌려 발골을 무사히 마쳤다.

돼지족 잡내를 없애기 위해 물에 된장을 풀어 초벌 삶기를 했다. 이승윤, 유이, 김경남이 필요한 재료와 식기구를 구해왔다.

시장 마감까지 두 시간 정도 남았지만 물조차 끓지 않자 류수영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류수영은 "초벌을 내가 괜히 했나? 욕심이었나? 요리 끝났는데 나 혼자 있으면 어쩌지 싶더라"고 인터뷰했다.

족발을 삶는 동안 무생채를 만들었다. 요리를 못하던 유이가 류수영의 아바타로 나서서 무생채를 맛있게 만들었다.

완성된 족발을 즉석에서 썰어 현지인들에게 나눠주었다. 현지인들이 줄을 길게 섰다. 현지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레촌 요리사가 찾아와 족발 레시피를 물었다. 그 모습을 본 유이는 "그 순간이 영화 같았다. 장인과 장인이 만난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멤버들은 남은 무생채 양념과 족발에 밥을 비벼 저녁 식사를 했다.

다음날 현지 아이들과 함께 수영에 나섰다. 유이는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쳐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류수영은 "두려움에서 기대로 바뀌었다. 낯선 곳에서 밥을 먹고 즐기는 게 참 재미있는 일이구나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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