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솔트 리버 필즈 앤 토킹 스틱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선발 등판, 2와3분의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으로 다저스가 13-7로 이겼고,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12일 콜로라도전에서 선발투수로 나간 류현진.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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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트라우마는 올 시즌에도 계속됐다. 1회 말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했지만, 5-0으로 앞서 2회 말 홈런을 허용했다. 2사 후 제라도 파러에게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다음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3회 초 다저스는 8-2까지 달아났다. 여유로운 점수 차에도 류현진이 흔들렸다. 2사에서 DJ 르메이유와도 풀카운트로 싸웠지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놀런 아레나도에게는 결국 볼넷을 내줬다. 다저스 벤치는 류현진을 내리고 팻 벤디트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벤디트가 다음타자 트레버 스토리에게 2타점 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류현진은 LA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제구력이 좋지 않아 오늘 경기에서 고전했다.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했따.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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