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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식지 않는 야구 열기!’ LG-KT 준PO 3차전, 만원 관중 속 펼쳐진다…PS 10G 연속 매진 [MK 준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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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모두 매진됐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이 열린다. 이번 시리즈는 정규리그에서 76승 2무 66패를 기록, 3위를 차지한 LG 트윈스와 5위 KT위즈(72승 2무 70패)의 대결로 치러진다. 양 팀은 현재 나란히 1승씩을 나눠가진 상태다.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다. 정규리그에서 SSG랜더스와 공동 5위에 오른 이들은 5위 결정전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각각 SSG, 4위 두산 베어스(74승 2무 68패)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이후 KT는 1차전마저 3-2로 이기며 기세를 올렸다.

매일경제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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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차전에서 선발투수 임찬규의 5.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2 승전고를 울렸다.

역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양 팀이 1승 1패로 맞이한 사례는 6번 있었다. 이중 3차전 승리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만큼 LG와 KT 모두에게 3차전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시리즈의 분수형이 될 3차전은 만원 관중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2시 15분 준플레이오프 3차전 176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알렸다. 2024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매진이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된 포스트시즌 10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KBO는 앞서 펼쳐진 와일드카드 결정전 1~2차전과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모두 매진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LG는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출격시킨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뒤 2023시즌부터 LG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최원태는 올해까지 217경기(1134.1이닝)에서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써낸 베테랑 우완 투수다. 올 시즌에는 24경기(126.2이닝)에 나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으며, KT전에서도 세 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50으로 선전했다.

이에 맞서 KT는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2022시즌부터 KT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벤자민은 지난해까지 46경기(256.2이닝)에서 20승 10패 평균자책점 3.23을 써낸 좌완투수다. 올해 28경기(149.2이닝)에서는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3을 작성했으며, LG와는 네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짠물투를 펼쳤다.

이후 벤자민은 앞서 펼쳐진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도 호투했다.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며 KT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앞장섰다.

[수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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