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토트넘] '멀티골' 손흥민, 양 팀서 가장 높은 9.1점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서 본머스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1점으로 리버풀을 넘어 3위로 올라섰다. 본머스는 승점 33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전방에 케인이 섰고 2선에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 배치됐다. 완야마와 뎀벨레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로즈, 베르통언, 산체스, 오리에가 구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며 최전방에 자리했다. 그는 자리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알리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해결하며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후반 42분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9.1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델레 알리는 7.9점을 받았다. 선제골 도움과 쐐기골을 기록한 오리에는 7.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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