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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한국 男컬링, 이탈리아에 8-6 승리…2승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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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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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2승째를 수확했다.

김창민(주장, 스킵), 성세현(서드), 오은수(세컨드), 이기복(리드), 김민찬(후보)으로 이뤄진 한국은 19일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7차전에서 이탈리아를 8-6으로 꺾었다. 1승을 추가한 한국은 2승5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공으로 맞이한 1엔드에서 3점을 선취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2엔드 때 1점을 내줬지만, 3엔드에서 곧바로 1점을 추가하며 4-1 리드를 지켰다.

순항하던 한국은 4엔드 선공 상황에서 후공에 나선 이탈리아에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이 도망가면 이탈리아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한국이 5엔드 1점을 보태며 5-3으로 달아나자, 이탈리아도 6엔드 1점을 만회했다.

살얼음 같은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7엔드에서 김창민의 절묘한 드로우샷으로 2점을 가져오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한국은 이후 8엔드 1점, 9엔드 1점 스틸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을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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