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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김소희 대표 "극단 연희단거리패, 논의 끝에 해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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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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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가 연희단거리패의 해체를 선언했다.

극단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소희 대표는 "사건이 터지고 연희단거리패가 남아서 견디는 게 맞는 것인가에 대해 단원들과 많은 논의를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멋진 연극 세계를 관객들께 보여준다는 것 하나로 극단을 이어왔는데 대면한 진실은 그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대표는 "극단이 어렵거나 돈이 없거나 한다면 다시 뭉쳐서 할 수 있는 거지만, 대면한 진실이 더이상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연희단거리패의 해체 결정을 내렸다"며 연희단거리패의 해체를 선언했다.

앞서 연희단거리패를 이끌어온 이윤택 연출가는 성추행 논란에 대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정말 부끄럽고 참담하다. 제 죄에 대해 법적 책임을 포함한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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