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웅' 아센시오, "레알, 현재 흐름 이어야 한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새로운 영웅 마르코 아센시오(22,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5경기 무패(4승 1무)행진과 함께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레알은 전반 11분 아센시오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전반 33분과 전반 37분 연이어 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레알은 라모스, 아센시오, 호날두, 벤제마의 연속골이 나오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고 승리를 거뒀다.

아센시오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아센시오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나는 우리가 좋은 순간에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이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우리는 발전했고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승리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골은 운이 좋았다. 나는 슈팅이 선방에 막혔을 때 나에게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두 번째 골이 나온 후 카르바할과 함께 기뻐했다. 그는 가까운 친구다. 나는 그 골을 그에게 바쳤다"고 전했다.

아센시오는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교체 9회)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BBC 라인이 침묵을 이어갈 때도 아센시오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레알 공격에 힘을 더했다. 아센시오가 이번 시즌 끝까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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