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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서 UAE 꺾고 3연승…결선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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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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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 대회에서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C조 3차전 UAE와의 경기에서 21-2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의 휘파람을 분 한국은 조 1위로 결선리그에 올랐다. UAE는 2승1패를 기록했다.

C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한국은 B조 2위가 확정된 오만과 A조 1위(일본 또는 이란), D조 2위(카타르 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1그룹으로 분류, 4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팀이 출전, 총 4개조로 나뉘었는데 한국은 C조에서 방글라데시와 인도, 아랍에미리트와 경쟁을 치렀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결선리그에 진출하고, 결선리그에서의 각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은 이날 윤시열(다이도스틸·5골), 이은호(5골)가 공격의 선봉에 나서며 승리를 합작했다.

전반을 8-9로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 이은호(충남체육회)와 장동현(SK호크스)이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12-9로 앞서던 한국은 UAE의 반격에 동점을 내줬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섰다.

후반 22분까지 3번의 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경기에서 한국은 강한 뒷심으로 승리를 챙겼다. 황도엽과 이은호의 속공 득점으로 20-18까지 달아난 한국은 결국 1골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1일 휴식을 취한 뒤 22일 오만과 결선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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