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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프로계약 17세부터-VAR 챌린지로 확대… K리그 이사회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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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5일, 2018년 제1회 이사회를 열고 다양한 안건을 논의, 의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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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이제 17세 고등학교 선수도 프로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리그 클래식에서만 운영했던 VAR(비디오 레프리 시스템)은 K리그 챌린지까지 확대 시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5일 2018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Δ 'K리그 발전위원회' 설립 Δ 2020년부터 군경팀 U22 의무출전제도 적용 Δ 그라운드 평가방식 개선 및 공인제 도입 Δ 프로계약 가능 연령 하향 조정 Δ 관중집계방식 변경 Δ VAR(비디오 레프리 시스템)의 K리그 챌린지 확대 시행 Δ 신임 이사 및 경기위원장 선임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프로연맹은 프로축구계의 숙원사업 해결과 발전적 과제 추진을 위한 'K리그 발전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K리그 발전위원회는 허정무 연맹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며, 학계-법조계-산업계 인사들을 망라한 10명 내외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프로계약 가능 연령을 현행 만 18세 이상에서 만 17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들에 한해 연맹 주관 유소년 대회와 프로경기 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도 마련키로 했다. K리그로 유입되어야할 유망주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자는 뜻이다.

어린 선수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시행하고 있는 22세 이하 선수 의무출전 제도를 군경팀에도 적용키로 했다. 2020년부터는 군경팀인 상주와 아산도 22세 이하 선수를 실제 경기에 출전시켜야하고, 이에 따라 두 팀은 그때까지 일정 수 이상의 22세 이하 선수들을 선발해야 한다.

프로연맹은 지난해 클래식에 도입했던 VAR을 K리그 챌린지(2부)까지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연맹은 신임 이사로 대구FC 조광래 사장과 상주 백만흠 사장을 선임했다. 또한 연맹 신임 경기위원장에는 최진철 전 포항 감독이 선임됐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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