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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한국 중국] 윤덕여 감독 “동아시안컵 전패·최하위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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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日 지바) 강대호 기자] 한국-중국 동아시안컵 여자부 3차전으로 무승·꼴찌로 대회를 마감한 축구대표팀 윤덕여(56) 감독이 팬에게 송구함을 전했다.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의 후쿠다 전자 아레나에서는 15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라운드 한국-중국이 열렸다. 대회 직전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5위 한국은 13위 중국에 1-3으로 졌다.

윤덕여 감독은 동아시안컵 한국-중국 패장 인터뷰에서 “승리를 갈망했음에도 대회를 3패로 마쳤다”라면서 “한국에서 응원한 팬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한국-중국 동아시안컵 여성부 3라운드 경기를 지켜보는 윤덕여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동아시안컵 한국-중국은 대회 전패를 면해야 한다는 체면치레가 걸린 중요한 일전이었으나 국가대표팀은 전반 2실점으로 승기를 뺏겼다. 후반 40분 강유미의 오른발 만회골로 영패는 면했으나 5분 만에 추가실점을 했다.

“강호의 틈바구니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우리가 따라잡기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했다”라고 2017 동아시안컵 최하위를 인정한 윤덕여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은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동아시안컵을 앞둔 시점의 FIFA 랭킹은 개최국 일본이 8위로 최고다. 북한이 10위로 다음.

한국의 동아시안컵 3전 전패는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득실차는 –7였기에 이번 대회(-4)가 사상 최악의 성적은 아니다.

동아시안컵 3라운드 중국전에서 한국은 유효슈팅 3-6 및 코너킥·프리킥 4-6 모두 열세였다. 패배를 극복하긴 어려운 경기내용이었다.

한국은 중국과의 A매치 역대전적에서 35전 4승 5무 26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최근에는 2015년 2연승 후 3연패에 빠졌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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