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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재중 亞투어 마무리...도쿄서만 1만8000여 팬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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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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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아시아투어/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재중이 도쿄에서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김재중이 지난 9일~10일 도쿄에서 1만 8,000 좌석을 매진 시키며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으로 이어진 아시아 투어는 매 도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김재중의 해외 인기를 입증 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도쿄 팬미팅에서 긴장감 넘치는 룰렛 게임과 전혀 다른 상황과 단어로 이야기를 만드는 트러블 게임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또 다양한 질문에 즉석으로 대답하는 스피드 퀴즈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그는 “요즘 푹 빠져 있는 건 사진 촬영, 그리고 가장 자신 있는 게임은 팔씨름이다”라고 전했다. 가장 먹어 보고 싶은 일본 음식에 대해서는 “최근에 TV에서 봤는데 ‘우주 제일 라면’이라는 아주 매운 라면이 있다고 들었다. 매운 것을 평소에 좋아해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김재중은 “일본에 오신 아버지가 일식을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배달 음식을 먹게 됐다. 규동을 처음 드신 아버지가 너무 맛있다며 즐거워하시더라. 아버지랑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어떤 헤어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하느냐’는 MC의 질문에 김재중은 “그 사람이 좋아지면 헤어스타일이나 외적인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사실 머리카락을 다 깎아 버리고 싶다고 해도 그 사람의 뜻이니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환호를 받았다.

이번 팬미팅은 도쿄 무사시노모리아레나 개관 이후 첫 공연으로 의미가 깊었다. 김재중은 “제가 하는 모든 것들이 앞으로 참고가 된다고 들었다. 그래서 라이브도 더욱 신경 쓰인 것 같다. 여러분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 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라이브가 된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재중은 ‘나우 이즈 굿 (now is good)’ ‘저스트 언아더 걸 (just another girl)’등 대표곡을 라이브 무대로 선사했다.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재중은 오늘 밤 9시 네이버TV에서 웹예능 ‘포토피플’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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