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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도르트문트, 보스 감독 경질…후임에 슈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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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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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물어 피터 보스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앉혔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1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스 감독과 결별 사실을 알리며 새 감독으로 피터 슈퇴거 전 FC쾰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보스 감독은 지난 6월 아약스에서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선임된 후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보스 감독의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초 선두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슈퇴거 신임감독은 2013년부터 쾰른을 이끌었다. 첫해 2부리그에 있던 쾰른을 승격시켰고 지난 시즌에는 5위에 올려놨다. 다만 올 시즌에는 쾰른이 3무 12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슈퇴거 감독은 지난 3일 구단으로부터 경질됐다. 도르트문트와 슈퇴거 감독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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