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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분데스 3줄요약] '구자철 선발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경기 막판 동점 허용하며 베를린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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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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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vs 헤르타 베를린.

1.구자철 선발 출전, 지동원은 벤치 대기

2.주도권 잡은 아우크스부르크, 하지만 떨어지는 적중률

3.종료 직전 나온 칼루의 동점 골, 물거품 된 아우크스부르크의 4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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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 선발 출전, 지동원은 벤치 대기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경기 전까지 2연승 중이었다. 6승 4무 4패 승점 22점, 8위로 상위권 도약을 꿈꿨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고 홈에서 경기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우위가 예상됐다.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직전 14라운드 마인츠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반면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핀보가손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쉽사리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주도권 잡은 아우크스부르크, 하지만 떨어지는 적중률

예상대로 경기 흐름은 아우크스부르크 쪽으로 흘러갔다. 경기 초반 카이우비의 강력한 슈팅으로 공격 포문을 열었다. 구자철은 전반 10분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공이 살짝 위로 뜨며 아쉬워했다. 전반 31분엔 카이우비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으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계속해서 아우크스부르크가 베를린을 몰아쳤지만 쉽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까지 베를린보다 2배 많은 8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골로 마무리되진 못했다.

종료 직전 나온 칼루의 동점 골, 물거품 된 아우크스부르크의 4위 꿈

후반에도 아우크스부르크의 분위기였다. 베를린 수비를 정신없이 몰아치며 줄곧 공격권을 가져갔다.

결국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이 터졌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이우비가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베를린의 야르스타인 골키퍼가 처내지 못한 공중 볼을 가슴으로 한 차례 컨트롤 한 후 그대로 슈팅을 날리며 골로 마무리했다.

아우쿠스부르크가 이긴다면 승점 25점으로 리그 4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실점을 허용했다. 베를린은 전후반 90분 후 추가 시간에 칼루의 헤딩 골이 나오며 기사회생했다. 동점골이지만 베를린 입장에선 결승골 같이 느껴지는 득점이었다.

구자철은 후반 35분 케디라와 교체되며 벤치로 나갔다. 지동원은 끝까지 벤치를 지키며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분데스리가는 내년 1월 12일까지 겨울 휴식기를 갖는다.

경기정보

2017-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2017년 12월 11일 오전 1시(한국 시간), WWK 아레나,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아우크스부르크 1-1(0-0) 헤르타 베를린

득점자: 다 실바 카이우비 74' / 살로몬 칼루 90+1'

아우크스부르크(4-2-3-1): 35.히츠, 32.프람베르거, 6.구벨레우, 36.힌터레거, 31.막스, 19.구자철(8.케디라 80'), 10.바이어, 7.헬러(17.슈미트 76'), 11.그레고리츠, 30.카이우비, 27.핀보가손(21.코르도바 88') / 감독: 마누엘 바움

헤르타 베를린(4-4-2): 22.야르스타인, 23.바이저, 15.랑캄프, 4.레킥, 21.플라텐하르트, 11.렉키(20.라자로 58'), 5.스타크, 3.스크엘브레드, 17.미텔슈타트(8.칼루 79'), 19.이비세비치(7.에스바인 58'), 27.젤케 / 감독: 팔 다르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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