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헬라스 베로나가 후반 막판 2골을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헬라스 베로나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주 페라라에 위치한 스타디오 파울로 마차에서 열린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에서 스팔 2013에 2-2로 비겼다. 2-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두 골을 내리 내줬다. 승점 10점의 베로나는 강등권 탈출의 기회를 놓쳤다.
스팔은 3-5-2 포메이션에서 보리엘로, 팔로시치가 공격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베로나는 4-4-1-1 포메이션에서 킨과 체르치가 나란히 공격에 섰다. 미드필드진에는 베르데, 베사, 뷔첼, 로물로가 포진됐다.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팔이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았다. 전반 7분 그라시의 슈팅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고, 마티엘로, 보리엘로 등이 차례로 슈팅을 때렸다. 베로나는 전반 15분 체르치가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홈 팀 스팔이 몇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은 없었다. 전반 21분 보리엘로의 헤더 슈팅과 전반 35분 그라시의 오른발 슈팅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 라자리의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후반에 분위기가 역전됐다. 한 번의 실수가 화를 불렀다. 후반 9분 카세레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체르치가 잡는 순간 스팔의 비비안이 뒤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체르치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베로나가 앞서갔다.
베로나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카세레스가 어느새 중앙으로 침투해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팔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9분과 31분 그라시의 슈팅이 연이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후반 38분에는 플로카리가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골키퍼 차징 반칙이 선언돼 인정되지 않았다.
경기 막판 스팔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 41분 팔로치가 집념의 골을 넣더니, 후반 43분에 안테누치가 페널티킥 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어진 추가시간은 4분. 힘이 빠진 베로나는 추가시간 4분을 무의미하게 소비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