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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차이나는 클라스’ 이나영 교수 출연… 페미니즘 집중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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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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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교수 / 사진제공=JTBC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이하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페미니즘을 집중 조명한다.

최근 진행된차이나는 클라스녹화에는 중앙대 사회학과 이나영 교수가 출연해 페미니즘에 관한 문답을 나눴다. 먼저 이나영 교수는 20세기 초 영국의 여성 참정권 운동인 서프레제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의 여성 운동가들이남성들이 들어주는 건 결국 전쟁이란 언어 뿐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창문을 깨고 불을 지르며 그들의 목소리를 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달리는 말에 몸을 던지는자살 테러를 감행하며 더욱 격렬하게 저항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교수는 페미니스트 도서세 여자를 소개했다. ‘세 여자는 허정숙, 주세죽, 고명자 등 근대화 시기 세 여인의 삶을 담은 소설로 그들의 삶과 투쟁을 다뤘다. 허정숙은 독립군인 팔로군 소속으로 중국, 연해주, 일본 등을 유학하고 군사학교를 졸업하는 등 당대 최고의 여성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을 살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당대의 거침없는 여성들이었다”며 “발을 훤히 내놓고 사진을 찍는 등 당시 사회 금기를 깨는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MeToo(미투) 운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의 대가성 성폭력 파문으로 인해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하게 된 스타들을 필두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것이 미투운동.

이나영 교수는여전히 공적 영역에서 여자들이 차별받고 성폭력의 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침묵해 왔다. 그리고 이제 인지하기 시작했고 더 이상 좌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여성이 핍박받고 있고 잘못된 형태로 몰리고 있다. 이것이 2017년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미투운동의 등장이 반가우면서도 슬픈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나영 교수와 함께하는차이나는 클라스페미니즘이 바꾼 세상 편은 오늘(6) 오후 9 30분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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