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5 (화)

`생활의 달인` 라면의 달인부터 옥수수 인절미의 달인까지 `화려하네`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각종 달인들이 오늘도 소개됐다.

2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서부로에 위치한 라면 달인 '이라면'의 이두현(55) 대표를 비롯해 옥수수 인절미의 달인, 정호형 달인과 '숨어 있는 맛의 달인’ 코너에서는 초밥의 달인, 황우섭 달인이 소개됐다.

가장 먼저 일명 '수원 라면 달인'이로 꼽히는 이곳은 사골맛이 나는 라면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이곳의 달인은 오직 '스프'로만 맛을 낸다고 자랑했으며, 직접 개발한 첨가물을 이용했고, 스프와 함께 첨가물에는 소뼈와 닭발 육수에 건새우와 다시마, 가다랑어포, 마른 홍합, 굵은 소금를 넣어 며칠 동안 말린 뒤 다시 빻아 완성한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처


이에 소뼈는 술과 마늘을 이용해 잡내를 제거했으며, 소뼈를 불어 구워 불맛의 풍미를 더했으며, 라면 면에는 순수 생강즙을 뿌렸다. 또한 라면은 기존 라면 수프와 수제 스프를 5대 1로 끓여서 고추기름을 넣고, 꽃게와 굴, 오징어, 새우, 홍합, 바지락살 등을 넣어 그 풍미를 더했다. 이에 달인 이두현 대표는 "죽을 때 까지 라면과 함께 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덧붙였다.

서울 강남구 학동로12길 14에 위치한 달인의 가게는 ‘오도루’는 강남구에 간판조차 없는 작은 가게의 초밥집으로 단 1%의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초밥을 만든다고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특히 달인의 밥은 청주의 단맛과 복 지느러미의 풍미는 물론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고등어 초밥이 화제다. 이에 다루기 힘든 고등어의 비린 향을 잡기 위해 달걀 흰자 머랭과 생강을 이용한 남다른 방식을 선보였고, 씹을수록 좋은 향이 나는 명품 밥 위에 달인의 노하우로 숙성된 고등어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세번째로 추석이 다가오면서 떡의 인기가 오르고 있는 요즘 찹쌀 대신 옥수수로만 인절미를 만드는 정호형 달인이 소개됐다. 이곳은 기존 찹쌀 인절미에 길들어 있던 사람들도 그 맛을 보면 진한 구수함과 남다른 쫀득함으 자랑하며, 이후 말린 옥수수의 껍질을 벗겨낸 후 물에 불리는 시간만 이틀, 거기에 세 차례 갈아낸 뒤 두 번의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쫀득한 옥수수 인절미를 만들내 독특한 식감을 자아냈다.

한편, 달인이 만든 떡 중에 ‘콩 송편’ 역시 인기인데, 반죽부터가 특별하며, 반죽을 숙성하는 달인만의 비법이 과하지 않은 단맛과 부드러운 고소함을 살려준다. 이곳의 위치는 강원 평창군 용평면 금송길 15-9에 있는 ‘장평떡방앗간’이다.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