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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우크스 "구자철, 가벼운 뇌진탕 증세...심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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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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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머리 부상으로 우려를 샀던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이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으나, 심각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뎀베르크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지난 RB라이프치히전 교체 투입 후 선발 명단에 들었던 구자철이나, 부상 악재에 30분 만에 그라운드를 벗어나야 했다.

이날 구자철은 아찔한 장면을 맞았다. 수비수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상대 머리와 충돌하기도 했다. 다행히 큰 문제 없었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후 볼을 얻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넘어진 구자철의 머리를 슈투트가르트 공격수 도니스가 팔꿈치로 가격했다. 구자철은 어지러움 증세로 얀 모라벡과 교체됐다. 경기 후 마누엘 바움 감독은 "구자철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구자욱이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지만, 크게 걱정할 상태는 아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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