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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클래식 리뷰] '답답' 수원, 대구 원정서 0-0 무승부...4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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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이 대구FC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수원은 16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50점의 수원은 4위를 유지했고 2위 제주(승점 51)과 격차를 1점 밖에 좁히지 못했다. 대구 역시 승점 31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선발명단] 주니오-에반드로 vs 염기훈-산토스

대구FC(3-4-3): 조현우; 김진혁, 한희훈, 김동우; 정우재, 우상호, 류재문, 오광진; 에반드로, 주니오, 김선민

수원 삼성(4-1-4-2): 신화용; 이종성, 곽광선, 매튜; 최성근; 장호익, 윤용호, 다미르, 이용래; 산토스, 염기훈

[전반전] 대구 수비를 못 뚫는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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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초반에 몰아쳤다. 전반 1분 산토스가 기습적인 슈팅을 때린 공을 조현우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후 수원은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여갔다. 그러나 대구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고 계속해서 답답함만 자아냈다.

수원이 오랜 만에 찬스를 잡았다.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염기훈이 왼발로 크로스한 공을 산토스가 슈팅하려 했지만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산토스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35분 윤용호의 침투패스를 산토스가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조현우가 각을 잡고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대구에 막판 기회가 왔다.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날카롭게 올라온 크로스를 김동우가 헤더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후반전] 유주안-고승범-김건희 투입...득점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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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답답한 공격을 펼치던 수원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7분 윤용호를 빼고 유주안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곧바로 찬스가 왔다. 후반 9분 역습 상황 왼쪽 측면에서 유주안이 공을 잡아 크로스했고, 산토스가 잡은 뒤 빠른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을 빗나갔다.

대구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5분 류재문을 대신해 박한빈을 넣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대구는 이 교체 이후 한희훈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대구에 불운이 찾아왔다. 우상호가 뜻하지 않는 부상을 당해 후반 24분 신창무가 대신 나왔다. 수원도 후반 27분 장호익을 빼고 고승범을 넣었다. 이어 후반 35분 산토스를 불러들이고 김건희를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었다.

무의미한 공격이 계속됐다. 수원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했지만 큰 위협은 없었다. 그 흐름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고, 추가시간이 4분 주어졌지만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대구FC(0)

수원 삼성(0)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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