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전 감독은 SBS와 전화 통화에서 "축구인들이 통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축구발전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허 전 감독은 이번 주 중에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를 지냈고 유럽 무대에서도 뛰었던 허 전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지휘했고, 이후 축구협회 부회장과 프로연맹 부총재, K리그 대전 구단 이사장을 지내며 행정가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정몽규 회장이 아직 4선 도전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은 가운데,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건 허 전 감독이 처음입니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립니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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