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 |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과 온주완의 비밀연애가 시작된다.
16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이루리(최수영)와 정태양(온주완)의 비밀 데이트 현장이 그려진다.
앞서 루리가 한국으로 떠나고 태양은 괌에 남아 생이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으로 돌아간 루리는 태양을 향한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자꾸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괌에 남겨진 태양 역시 루리를 그리워했다. 이처럼 서로를 마음 한 구석에서 지우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향후 커플 탄생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최수영과 온주완이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최수영은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로 여성미를 배가시켰고, 온주완 역시 댄디한 셔츠로 멋을 낸 모습. 이를 통해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로맨틱한 분위기가 샘솟아야 할 데이트임에도 최수영-온주완은 좌불안석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유인즉슨 온주완이 김갑수(이신모 역)와 정면으로 맞닥뜨린 것.
앞서 최수영과 온주완은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김갑수에게 발각 당하고, 분노에 찬 김갑수가 온주완을 두들겨 패는 소동을 겪은 바 있다. 더욱이 그 당시 온주완이 최수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 채 김갑수에게 "진지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기에, 두 사람의 재회가 발각됐을 경우 대형사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 이에 최수영과 온주완이 핑크빛 앞날을 펼쳐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반면 최수영과 온주완의 코믹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최수영은 테이블 밑에 쭈그리고 앉아 은폐엄폐를 하고 있는데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보일 새라 잔뜩 움츠린 몸과 절박한 표정이 시트콤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다. 이어 최수영, 온주완은 김갑수, 김미숙(홍영혜 역)을 뒤로한 채 서둘러 도주를 하고 있는 모습. 온주완의 재킷을 장옷처럼 뒤집어쓴 최수영의 위장전술이 폭소를 유발한다. 더욱이 태평양 한가운데서 식인상어를 마주친 듯 공포에 질린 최수영과 온주완의 리얼한 표정이 웃음보를 자극하며, 바람 잘날 없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16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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