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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PL STAR] '머리로 3골 2도움' 모라타의 헤더는 뭔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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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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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머리로만 3골 2도움을 올렸다. 정확한 위치 선정, 타점 높은 헤딩, 정교한 마무리까지. 알바로 모라타의 헤더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고, EPL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첼시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모라타, 캉테의 득점포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9점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첼시가 잡았지만 레스터의 빠른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첼시에서는 모라타의 활약이 초반부터 인상적이었다. 전반 2분 바카요코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에 잡혔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알론소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문전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주도권을 잡은 첼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해결사는 모라타였다.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는 캉테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고, 바디에게 페널티킥 만회골을 내줬지만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모라타였다. 이날 모라타는 첼시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까지 활약하며 귀중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첼시의 해결사임을 증명했다.

더 놀라운 것은 모라타의 헤더 능력. 모라타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모두 헤더로 공격 포인트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데뷔골 역시 머리로 해결했고, 이후에도 모든 공격 포인트를 머리로 만들었다.

모라타의 헤더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정확한 위치 선정, 타점 높은 헤딩, 정교한 마무리까지. 모라타의 헤더는 문전에서 파괴력과 정교함을 가지고 있었고, EPL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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