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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PL 리뷰] '루카쿠 4호골' 맨유, 스토크 원정서 2-2 무승부...4G 무패+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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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4연승 실패. 맨유가 스토크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고,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연승의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맨유는 1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에서 래쉬포드, 루카쿠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추포-모팅에게 2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4경기 무패(3승 1무)행진을 이어갔고,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0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선발명단] 3백 꺼내든 스토크와 중원 강화한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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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3-4-3): 버틀란드(GK) - 빔머, 카메론, 주마 - 피에터스, 앨런, 플레처, 디우프 - 추포-모팅, 헤세, 샤키리

맨유(4-2-3-1): 데 헤아(GK) - 다르미안, 존스, 에릭 바이, 발렌시아 - 에레라, 마티치 - 래쉬포드, 포그바, 미키타리안 - 루카쿠

[전반전] 추포-모팅의 선제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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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가 전반 3분 헤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후의 주도권은 맨유가 잡았다.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루카쿠의 크로스를 포그바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에릭 바이의 침투패스를 래쉬포드가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스토크는 전반 27분 샤키리가 아크 부근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데 헤아에 잡혔고, 맨유는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정교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버틀란드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스토크였다. 전반 43분 플레처가 열어준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 있는 디우프가 받아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추포-모팅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맨유는 리드를 오래 뺏기지 않았고,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5분 미키타리안의 코너킥을 마티치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이것을 포그바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래쉬포드 머리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전] 루카쿠의 추가골, 그러나 추포-모팅의 동점골...경기는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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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가 후반 시작과 함께 인디를 투입하며 스리백을 정비했다.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3분 포그바가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잡혔다. 결국 맨유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2분 미키타리안의 스루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스토크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헤세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데 헤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결국 스토크가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8분 샤키리의 코너킥을 추포-모팅이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가 후반 27분 마르시알, 마타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스토크도 후반 30분 베라히뇨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36분 오른쪽 측면 발렌시아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루카쿠가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맨유는 후반 39분 린가드를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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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맨유, 스토크 원정서 무승부...4G 무패행진

스토크 (2): 추포-모팅(전반 43분), 추포-모팅(후반 18분)

맨유 (2): 래쉬포드(전반 추가시간), 루카쿠(후반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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