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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무한도전' 배정남X김진우X크러쉬, 예능 잠재군 발굴 성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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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무한도전' 미래 예능 연구소가 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제작진의 연구 결과, 한 명의 예능 파괴자로 박명수가 선택됐고 배정남과 김진우, 크러쉬가 예측불가 잠재군에 분류됐다. 나머지 예능인 들은 '전천후 예능 플레이어'로, 향후 미래 예능을 책임질 예능인들로 봤다.

27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미래 예능 연구소' 편에서는 6시간의 공복 끝에 점심 식사 구입을 앞두고 회의하는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돼지고기 김치찜이 100만원, 수저가 각각 20만원에 책정되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때 배정남이 "만들 수 있다"면서 색연필을 젓가락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했고 종이와 은박지로 숟가락 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음식을 맛본 배정남은 "국물이 살아있네"라고 말하며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문세윤이 배정남의 색연필을 집어들더니 "색연필도 앞으로 드셨네"라며 "색연필도 먹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앞서 상금으로 점식식사 비용을 냈던 배정남과 문세윤은 먼저 식사를 마쳤고 이들이 남긴 음식에 멤버들과 게스트 모두 달려들어 음식을 먹었다. 이후 모두 전원 식사에 성공, 눈길을 끌었다.

맴버들과 게스트들은 퀴즈 풀이에도 도전했다. 첫 번째 퀴즈 문제는 수도 맞히기였다. 다수가 호주의 수도를 맞히지 못한 가운데 '유느님' 유재석만이 이 퀴즈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엉뚱한 답을 내놔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답도 하지 않았는데 오답 처리가 됐고, 위너 김진우는 핀란드 수도 문제에 "엘리강"이라고 답하는 등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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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퀴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정준하, 3위는 딘딘과 하하에게 각각 돌아갔다. 1등 상금은 350만 원. 이후 장르의 시청에 따른 시청 몰입도 실험인 TV 시청 타임이 진행됐고, 3대 키스 장인들의 명장면이 공개됐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제작진은 영상을 정지했고 멤버들은 상금 600만원 가량을 결제 비용에 썼다. 대망의 키스신 1위는 유재석과 김태호 PD의 뽀뽀 장면으로 모두 분노를 금치 못해 웃음을 안겼다.

소수결 식사에서 이들은 눈치 싸움을 했다. 소시지와 삼겹살 중 더 적은 인원이 선택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게임이 진행된 것. 소시지와 삼겹살 중 삼겹살을 택한 인원이 더 많았고, 소시지를 선택한 멤버들은 저녁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다음 음식은 갈비만두와 소갈비로, 이들의 눈치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결과는 갈비만두를 택한 팀이 식사에 성공했다. 갈비를 택한 이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자기제어능력 실험이 진행됐다. 이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예능 현장에서 자신을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으로, 댄스 음악이 나오더라도 춤을 추지 않을 수 있는지 욕구를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유재석을 비롯한 이들은 댄스 금단 현상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잘 참던 이들은 이정현의 '와'가 나오자 자제력을 잃었고 단체로 테크노 댄스에 빠져들었다.

그 중에서도 배정남, 크러쉬, 유병재는 욕구를 누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결국 이들을 겨냥한 음악이 재생됐고, 모두 댄스 욕구를 분출했다. 배정남은 '클러버' 캐릭터를 드러내며 춤을 추기 시작했고, '멍크러쉬'로 불린 크러쉬 역시도 춤판에 뛰어들었다. 마지막으로 가수 김연자가 등장했고, 모두가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배정남, 김진우, 크러쉬 등을 잠재력 있는 예능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래 예능 연구소' 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정남의 활약이 돋보였다. '목장갑'으로 지난주 신스틸러에 등극한 배정남은 색연필로 젓가락 아이디어를 낸 데 이어 박명수가 역정을 내자 "사회부적응자 같다"고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표준어를 요청하자 "천천히 말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영화 '강시선생'의 고(故) 임정영을 닮았다고 스스로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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