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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황재균, 트리플A서 멀티히트…타율 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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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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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는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와 맞대결에서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의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시즌 6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트리플A 타율을 2할9푼5리(61타수 18안타)로 끌어 올렸다.

황재균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 지원이 없어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내야 뜬공에 그쳤다.

황재균은 팀이 1-4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상대 우완 벤 로웬의 4구째를 좌전안타로 연결하며 1타점을 수확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이던 9회말 1사 1루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속팀 새크라멘토는 연장 10회말까지 가는 승부 끝에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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