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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오승환, 1사 1·3루서 테임즈 삼진 잡으며 4세이브…1이닝 1피안타 1볼넷 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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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사 1,3루 실점 위기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인 에릭 테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오승환은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5경기 연속 세이브, 3경기 연속 출전 세이브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6.23에서 5.59까지 낮췄다.

세인트루이스가 8회초 2점을 보태 6-2로 달아나 오승환은 개점휴업 하는 듯햇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조너선 브록스턴을 올렸지만, 매니 피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오승환은 몸을 풀기 시작했다.

밀워키 후속타자 키온 브록스턴까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자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곧바로 오승환을 올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도밍고 산타나를 공 4개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조너선 빌라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고 6-4로 2점 차까지 쫓기게 됐다.

1사 1, 3루 추가실점 위기에서 오승환은 KBO리그 출신 테임즈를 상대로

5구째 바깥쪽 낮은 코스에 들어오는 시속 149㎞ 직구로 삼진을 뽑았다.

이어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6-4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 10패가 됐다.

밀워키 테임즈는 5타수 1안타로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지만 타율은 0.359(64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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