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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MLB] 류현진, 25일 SF전 등판 공식 확정…맷 케인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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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번째 등판, 4연전 첫 경기 선발 중책

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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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류현진(30·LA 다저스)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4연전에 돌입한다. 양 팀은 24일, 4연전 첫 경기 선발 투수를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과 맷 케인(33)의 맞대결이다.

류현진에게는 올 시즌 4번째 등판이다. 앞선 3차례 등판에서 승리없이 패전만 당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기록한 개인 3연패. 이번 등판은 류현진에게 시즌 첫 승 도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상대 선발 케인은 메이저리그 통산 102승을 거둔 베테랑. 그러나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뒤 내리막이다. 2013년 8승10패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류현진과 케인 모두 올 시즌 재기를 꿈꾸고 있다. 팀의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출발은 케인이 류현진보다 좋다. 케인은 앞선 3차례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3.31(16⅓이닝 6자책)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5.87(15⅓이닝 10자책)이다.

류현진은 통산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9경기에 등판, 4승4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며 비교적 고전했다. 그러나 AT&T파크에서는 6경기 등판, 4승2패 평균자책점 3.74로 자신의 평균치에 근접한 성적을 남겼다.

류현진으로서는 1회 징크스와 피홈런을 조심해야 한다. 올 시즌 류현진은 3경기 연속 1회 실점, 피홈런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인 한 경기 3피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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