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FA컵] '산체스 결승 골' 아스널, 연장 끝에 맨시티 꺾고 결승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올랐다.

아스널은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연장 전반 알렉시스 산체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고 결승에 올랐다. 아스널은 첼시와 우승 트로피를 다투게 됐다.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맨시티는 볼을 소유했고 아스널은 수비 이후 역습으로 공격 활로를 뚫었다. 전반 14분 올리비에 지루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키퍼 정면이었다. 이어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크로스를 다비드 실바가 헤더로 연결했다. 페트릭 체흐 골키퍼가 어렵게 막았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21분 다비드 실바가 다쳤고 라힐 스털링으로 교체됐다.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아스널이 내려섰다. 스리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포함해 전원이 수비에 치중했다. 맨시티가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기회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심도 있었다. 전반 39분 르로이 사네가 크로스를 올렸고 아구에로 슛이 골라인을 넘었다. 그러나 부심은 사네의 크로스가 나갔다고 판정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은 맨시티의 흐름 속에 마무리됐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맨시티가 한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6분 역습 찬스에서 아구에로가 1대 1 기회를 잡았고 칩샷으로 체흐를 넘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아스널이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했다.

공격을 강화한 아스널이 결국 만회 골을 넣었다. 후반 26분 체임벌린의 크로스를 달려온 나초 몬레알이 밀어 넣었다. 몬레알을 놓친 맨시티 수비의 실책이었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야야 투레의 슈팅, 페르난지뉴의 헤더가 모두 골포스트 상단을 맞았다. 후반 교체로 들어온 아스널의 대니 웰벡도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제치고 1대 1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골망을 가른 팀은 없었다.

양 팀의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에서 웃은 팀은 아스널이다. 연장 전반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산체스가 밀어 넣었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승 팀은 아스널로 결정됐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