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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연극 '신의 아그네스' 앵콜 공연 개최…위안부 피해자 문화관 건립기금 마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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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연극 ‘신의 아그네스’ 포스터./제공=(주)JH엔터테인먼트



부산/아시아투데이 조영돌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문화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연극 ‘신의 아그네스’가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부산시 남구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뉴욕의 한 수녀원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승환 연출로 원장 수녀역에는 전직 여배우였던 송순임 전 부산시의원이, 아그네스 역은 TBN부산교통방송 김지현 아나운서, 리빙스턴 박사역에는 안이정 배리어프리 영상포럼 회장이 맡았다.

2015년 ‘신의 아그네스’를 공연한 이들은 위안부 역사문학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2년만에 뭉쳐 앵콜 공연에 나섰다.

이 연극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그분들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이어야 하는가?’란 질문을 던지며 아그네스를 통한 작은 위안을 드리고자 한다.

위안부 피해자 역사문학관은 일제강점기 침략전쟁터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로 인권을 유린당했던 식민지 여성을 기억하고, 여성과 인권 그리고 세계평화의 가치를 교육하는 시민문화공간이다.

이번 공연 수익금은 역사문학관 건립 기금으로 기부된다. 또 연기자들도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 위해 재능기부로 공연한다. 역사문학관 설립 기금은 시민사회운동의 하나로 3년간 1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공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다솜기획, 극단 창비, (주)JH엔터테인먼트, 공연예술 전위, 부산여성뉴스가 주관한다.

공연시간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3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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