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현장 인터뷰] 미국 감독 "지금은 변화 줄 시기 아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금은 변화를 줄 시기가 아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나서는 짐 릴랜드 미국 대표팀 감독은 지금은 라인업에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릴랜드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도 아레나도가 4번 타자로 나온다. 지금은 변화를 생각할 시기가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짐 릴랜드 미국대표팀 감독은 지금은 타선에 변화를 줄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대회 초반에는 약간 창의적일 필요가 있었다. 여러 팀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을 데려왔기 때문에 부상이나 출전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에 대해 걱정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승리를 위한 최고의 기회만 생각한다. 그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최고의 팀을 상대하고 있다. 어제 이번 대회 무패팀을 이겼고, 오늘도 또 다른 무패팀을 상대한다"고 밝혔다.

선발로 나서는 마르커스 스트로맨에 대해서는 "그는 오늘 경쟁할 것이다. 이 젊은이를 정말 좋아한다. 그는 경쟁자이고, 오늘 최고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불펜 운영에 대해서는 "모두가 가능하지만, (네이트) 존스는 기용하고 싶지 않다"며 투구량이 많았던 투수들은 조심스럽게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4시간동안 몇몇 구단 감독 투수코치들과 해당 선수를 연이틀 기용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며 앤드류 밀러(클리블랜드), 샘 다이슨(텍사스) 등 전날 일본과의 4강전에서 등판한 투수들의 기용 문제에 대해 소속팀과 논의를 가진 사실을 공개했다. "연투는 가능하지만, 투구 수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