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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스포츠타임] 바로 그 장면! 심판 중징계 서울-광주전 PK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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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기자, 영상 정원일 기자] 지난 19일 열린 K리그 클래식 FC서울-광주FC전에서 나온 페널티킥 오심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영증 심판위원장이 해당 심판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오심 방지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인데요.

문제의 장면을 다시 보겠습니다.

0-1로 뒤진 후반 16분 서울 이상호가 광주 진영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볼을 몰고 갑니다. 이상호가 올린 크로스가 광주 수비수 박동진의 몸에 맞습니다. 이상호가 상대 수비수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김성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볼은 박동진의 팔이 아니라 등에 맞은 것이 확인됩니다.

이에 대해 프로연맹 조영증 심판위원장은 21일 열린 심판 판정 평가회의에서 해당 판정을 오심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김성호 주심은 별도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배정을 정지하기로 하기로 하고, 박인선 제2부심에게는 퇴출 결정을 내렸습니다.

심판위원회는, 주심이 파울 여부를 판독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던 상황에서 시야가 확보된 박 부심이 무선으로 핸드볼 파울 의견을 주심에게 전달했지만, 경기 후 판정 분석과정에서 부심이 이를 부인하면서 심판으로서 신뢰의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판정은 명백한 오심으로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밝힌 심판위원회는 “오심을 최소화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리그를 만들기 위한 강력한 조치”라며 “올해 하반기 도입되는 비디오 레프리 제도 도입을 통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대한 판정 정확성을 높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심판위원회는 해당 경기에서 또다른 오심 논란을 불렀던 후반 45분 서울의 페널티킥은 정심으로 판단했습니다.

서울은 후반 16분 박주영의 페널티킥이 성공하면서 1-1 동점을 만든 뒤 후반 45분 데얀의 페널티킥 골을 더해 2-1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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