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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SPO 이슈] 놓치지 말아야 할 '3월 A매치'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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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축덕'은 쉴 틈이 없다. 유럽 리그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재미가 더해지고 있고, 유럽 클럽 대항전은 우승 컵을 다투는 구단들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K리그는 이제 막 개막해 3라운드를 마쳤다. 여기에 3월 A매치 주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A 매치는 23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이목을 끄는 친선경기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을 두고 다투는 예선 매치들까지 풍성하다. 생각보다 경기는 많다. 물리적으로 모두 챙겨 보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반드시 놓칠 수 없는 경기들이 있다.

1. 23일 오전 4시 45분 : 독일 - 잉글랜드

* 관전 포인트 : '전차군단'에서 퇴장하는 포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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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과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맞대결. 평가전인데다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매우 이른 시간에 열리지만 건너뛸 수 없는 경기다.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강호들의 전력을 확인하는 한편 독일 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루카스 포돌스키(31·갈라타사라이)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평가전을 마친 뒤 독일과 잉글랜드는 오는 27일 각각 아제르바이잔, 리투아니아와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를 치른다. 독일은 C조 1위(4승), 잉글랜드는 F조 1위(3승 1무)를 달리고 있다.

2. 23일 오후 8시 30분 : 한국 - 중국

* 관전 포인트 : 승리+경기력…중국 상대로 두 마리 토끼 노리는 '태극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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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태극 전사'들도 23일 출격한다.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최종 예선 6번째 경기다. 한국은 벼랑 끝에 몰린 중국을 상대로 승리와 함께 경기력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중국 창사로 떠났다.

한국은 이란에 이어 A조 2위(3승 1무 1패)에 올라 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3승 2패)에 승점 1점 차이로 쫓기고 있다.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수다. 한국에 지고 이란이 카타르를 이기면, 사실상 본선 직행이 어려워지는 만큼 중국도 단단히 벼르고 있다.

3. 24일 오전 8시 : 우루과이 - 브라질

* 관전 포인트 : '수아레스 없는 2위' 우루과이 VS '헤수스 없는 1위'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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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도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열띤 예선이 치러진다. 먼저 봐야 할 경기는 2위(7승 2무 3패) 우루과이와 1위(8승 3무 1패) 브라질의 맞대결이다. 승점 4점 차이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없지만, 지난 경기에서 못 본 승부를 가리기 위해 두 팀 모두 총력을 다 할 전망이다. 앞선 맞대결 결과는 2-2였다.

전력 공백은 우루과이와 브라질 모두 있다. '우루과이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30·바르셀로나)는 경고 누적으로, '브라질 신성' 가브리엘 헤수스(19·맨체스터 시티)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4. 24일 오전 8시 30분 : 아르헨티나 - 칠레

* 관전 포인트 : 설욕이냐 굳히기냐…메시와 산체스의 국가 대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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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아르헨티나(5승 4무 3패)와 4위 칠레(6승 2무 4패) 대결도 빅 매치다. 남미는 10개국이 한 조가 돼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18라운드까지 이어지는 대장정 끝에 4개국이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5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진출 또는 탈락이 결정된다.

공교롭게도 코파 아메리카에서 두 번 연속 결승전에서 만난 '숙적'이 4위 쟁탈전에서 만났다. 두 번 모두 아르헨티나를 울리는 데 큰 이바지를 한 '산왕' 알렉시스 산체스(28·아스널)가 발목 부상에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는 설욕을 노린다.

5. 26일 오전 4시 45분 : 포르투갈 - 헝가리

* 관전 포인트 : 1위 스위스 추격할 팀은 포르투갈?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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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예선 B조에서는 2위 포르투갈(3승 1패)과 3위 헝가리(2승 1무 1패) 대결이 단연 눈길을 끈다. 1위 스위스(4승)가 5위 라트비아(1승 3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두 팀 모두 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럽 예선에선 조 1위가 본선에 바로 간다. 조 2위 9개국 가운데 상위 8개국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진출권 4장을 나눠 가진다.

6. 26일 오전 4시 45분 : 룩셈부르크 - 프랑스

* 관전 포인트 : 제2의 앙리…'낭랑 18세' 음바페 데뷔전 치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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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1위(3승 1무) 프랑스는 승리가 없는 조 최하위 룩셈부르크(1무 3패)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프랑스가 앞서, 경기 자체로는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제2의 앙리' 킬리앙 음바페(18·AS 모나코)의 A 매치 데뷔전이 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디디에 디샹(48) 감독은 처음으로 A 대표 팀에 오른 음바페의 선발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그는 "선발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처음으로 대표 팀에 왔다는 것이 선발로 나설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너무 이르게 움직이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7. 29일 오전 4시 : 프랑스 - 스페인

* 관전 포인트 : 평가전 이상의 평가전…'스쿼드 깡패' 매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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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매치 말미에는 독일과 잉글랜드전에 버금가는 강호들의 평가전이 기다리고 있다. '아트 사커' 프랑스와 '무적 함대' 스페인의 경기다. 두 팀 모두 각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예선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친선전까지 승리로 매듭 짓겠다는 각오다.

폴 포그바(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카리 사냐(34·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프랑스 대표 팀에서 낙마한 것을 빼고는 두 팀 모두 최정예다. 스페인은 오랜만에 디에고 코스타(28), 페드로(29·이상 첼시)를 불러들여 A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 3월 주요 A 매치>

23일 오후 9시 : 시리아 - 우즈베키스탄

24일 오전 1시 : 카타르 - 이란

25일 오전 4시 45분 : 아일랜드 - 웨일스

27일 오전 1시 : 잉글랜드 - 리투아니아

28일 오후 8시 : 한국 - 시리아

28일 오후 9시 : 이란 - 중국

29일 오전 3시 45분 : 네덜란드 - 이탈리아 *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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