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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프로야구] '강렬한 복귀전' 김재호 "정규시즌 100%로 맞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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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두산 베어스 김재호.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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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시범경기 첫 출장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은 '캡틴' 김재호(32·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김재호는 2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4로 뒤지던 5회초 역전 결승 2점홈런을 쳐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달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돼 종아리,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재호는 이날 경기가 시범경기 첫 출장이었다.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재호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감을 조율했다. 무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임준혁의 3구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으로 연결했다.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순간이었다.

김재호는 역전 홈런을 친 직후 5회말 수비에서 교체돼 나가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김재호는 경기 후 "시범경기 첫 경기인만큼 타이밍에 신경썼다. 볼카운트가 유리했기 때문에 과감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컨택트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부상 부위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실히 호전되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을 100%로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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