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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챌린지 MD] 개막전서 격돌하는 '황의조-이정협'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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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용산] 유지선 기자= K리그 챌린지 개막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전에서 격돌하는 '골잡이' 황의조(성남FC)와 이정협(부산 아이파크)도 서로를 향해 경계심을 내비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CGV 6관에서 '2017 K리그 챌린지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2017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경쟁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저마다 출사표를 던졌다.

개막전부터 빅 매치가 성사됐다.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은 성남과 승격을 목표로 하는 부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챌린지 무대로 강등되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줬던 두 명문 팀의 맞대결이다. 이 경기서는 국가 대표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황의조와 이정협도 나란히 서로의 골문을 조준한다.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도 대단했다. 황의조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렸을 때부터 함께한 팀이 힘든 상황에 놓였는데 이런 상황에서 떠날 수는 없었다"고 잔류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개막전에서 부산과 맞붙는데, 이정협보다 슈팅에서는 자신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이정협은 "황의조의 슈팅이 좋은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제공권에서는 내가 한수 위"라고 맞받아치면서 "구단의 배려 덕분에 지난 시즌 울산 현대에서 임대 생활을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다. 올 시즌은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부산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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