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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오!쎈人] ‘20호골’ 메시, 리그 득점왕과 우승 동시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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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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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기세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빈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메시의 결승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1로 이겼다. 승점 54점의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우승을 위해 바르셀로나가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였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2점)는 바르셀로나보다 두 경기를 덜 치러 여전히 우승에 가장 유리한 상황.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4위 AT 마드리드를 잡아야만 우승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후반 19분 하피냐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AT 마드리드는 6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고딘이 헤딩슛을 터트려 동점을 이뤘다. 두 팀은 오랫동안 소강상태로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바르셀로나의 우승은 더욱 멀어지는 상황이었다.

해결사는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41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시즌 20호골을 신고한 메시는 동료 수아레스(18골)을 두 골 차로 밀어내고 득점선두를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파리 생제르망(PSG)에게 0-4 대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의 8강 진출은 매우 어려운 상황. 바르셀로나가 AT 마드리드에게 졌다면 리그우승까지 멀어질 수 있었다. 이 때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살리는 강력한 한 방을 터트렸다. 과연 메시는 리그 득점왕과 우승을 모두 차지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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