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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KIA 최형우 "새로운 동료들과의 캠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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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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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빨간색 가방도 나쁘지 않네요."

KIA 타이거즈가 31일 2017 스프링캠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FA 4년 100억원의 '잭팟'을 터뜨리며 KIA의 유니폼을 입게 된 최형우도 본격적인 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오는 3월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참가하는 최형우는 예년보다 일찍 몸 만들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개인훈련을 했던 최형우는 전날 한국에 들어와 짐을 다시 꾸렸다. 동료들보다 살짝 뒤늦게 공항에 도착한 최형우는 코치들과 인사를 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최형우는 "선수들과는 조금 인사를 했는데 코치님들은 처음 봤다"면서 유달리 바쁜 이유를 전했다.

최형우는 "그 전보다 일찍 운동을 시작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 똑같이 운동했는데 단지 새로운 팀에 온다든지 WBC에 간다든지 하는 것 때문에 기간을 앞으로 당겼다"고 얘기한 최형우는 "부담은 없고 재밌을 것 같다. 이렇게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설레기도 한다. 대표팀 캠프 또한 가봐야할 것 같다. 아직까지도 크게 와닿는 게 없다"고 말했다.

매년 괌부터 오키나와까지 삼성의 루틴을 따랐던 최형우는 "올해는 재밌다"면서 "스프링캠프가 빨리 갈 것 같다. KIA도 그렇고 대표팀도 그렇고 해보고싶었던 선수들하고 처음 해본다는 게 올해 캠프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얘기했다.

워낙 스토브리그 핫한 이슈를 몰고 왔던 최형우이기에 부담은 없냐고 하자 "나 하나로 팀이 바뀐다는 건 말이 안되고, 내가 왔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과 함께 해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야 한다. 부담감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잘 어울려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기대했다. 비록 대표팀 합류를 위해 먼저 팀을 나서야 하지만 "준비를 일찍 잘 했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고 자신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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